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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기 전후 국내 간첩활동상

해방 후 북한이 남한에 파견한 간첩이나 무장공비는 무수히 많으며, 이 중 발각되어 검거되거나 교전 과정에 사살된 사람, 또는 잡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살한 사람 등만 해도 헤아리기 어렵다.
대표적인 사건이 68년 1월에 청와대 근방까지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접근하여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소위 1.21사태이다. 29명이 청와대에 침투하여 박정희 대통령과 정부 고위인사들을 살해하기 위해 왔다고 생포된 김신조는 밝혔다.
그리고 그 해 10월에는 130여 명의 무장간첩이 울진 삼척 일대에 침투하여 110명이 사살되고 7명이 생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남북 간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런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박정희 정권은 안보위기를 명분으로 국민들을 다잡는 계기로 이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