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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간첩단 공판

박정희 정권 하에서는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이 자주 발표되었는데, 이는 학생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구실로 정권이 조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표적인 사건이 유신 직후인 72년에 터진 NH회 학원침투 간첩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건은 유신 정권에 매우 비판적이었던 이념서클인 한맥회를 소탕하기 위해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사건으로 밝혀지고 있다.
사건의 내용은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원이었던 김낙중이 월북하여 간첩교육을 받고 남파되어 한맥회를 포섭하여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내란을 선동했다며 13명을 구속한 사건이다.
이외에도 71년 대선 기간에 재일동포유학생 간첩사건을 조작하여 서승, 서준식 형제를 구속하였으며, 학생운동이 고조되고 정권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심심찮게 학원 간첩사건을 발표한다.
72년 NH회 사건 고려대 이념서클인 한맥회를 뿌리뽑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