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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비리 및 박종철 고문치사 조작 사건 평민당 규탄성명

88년 1월 13일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조작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전씨일가 및 5공비리 일람표를 발표하는 모습 그리고 2월 20일 제13대 총선을 맞아 평화민주당 당원들이 소선거구제 쟁취를 위한 농성을 하고 있는 사진들이 담겨 있다. 평화민주당은 대내외의 후보단일화 압력을 뿌리치고 제13대 대통령에 출마를 결심한 김대중이 동교동계 의원들을 탈당시켜 11월 12일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그러나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하고 야권통합의 압력 속에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문동환 목사등 재야인사 98명을 영입하여 당을 재정비했다. 평민당은 5.18민중항쟁 진상조사 및 5공비리 청산에 역점을 두고 대여투쟁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