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시국대강연회
91년 5월 19일 대전에서 열린 신민당의 노정권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촉구 시국대강연회의 모습이다. 대회장 주변에는 ‘공안통치로부터 이당의 아들딸들을 구해내자’, ‘양심수 전원석방’ 등의 구호가 적힌 연두색 현수막과 함께 ‘공안통치종식’, ‘백골단 즉시 해체’등 19개의 대형애드벌룬이 나부껴 공안정국에 철퇴를 가하는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충남출신인 김영배 원내총무와 한영수 충남도지부장 인사말에 이어 김낙중 민중당 공동대표의 특별초청연설, 이우정 수석최고위원, 김대중 총재 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해체 민자당, 타도 노태우를 외치며 행진하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들과 투석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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