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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당 발기대회 현장
88년 2월 6일 대학로에서 열린 민중의 당(가칭) 창당발기인대회의 모습이다. 영하10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3천여 시민, 노동자, 학생들의 함성 속에 시작된 발기인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정태윤씨를 선출했다. 민중의 당은 창당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이 땅의 주인인 절대다수 민중의 주권을 더 이상 군사독재와 보수야당에게 맡길 수 없으며 이제 민중의 이해와 요구를 정치적으로 관철시킬 조직으로 결성 이라는 민중 스스로의 요구에 기초하여 ‘민중의 당’을 결성함을 선언했다. 또 대회는 민중의 당이 군부독재의 종식과 민중이 주인 되는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민중의 투쟁 현장에서 민중과 함께 싸워 날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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