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당대회
90년 6월 15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창당대회의 모습이다. 2월2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갖은 후 이날 창당대회를 갖고 있다. 민주세력 단결 야권통합 플래카드가 걸린 민주창당대회장 모습, 박찬종, 이기택, 이철 등 3당합당을 거부하고 김영삼을 따라가지 않았던 인사들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민주당 내의 많은 의원들이 평민당과 야당 통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지만, 막상 3당합당이 이루어지자 대부분의 의원들이 합류했다. 군부독재와의 야합을 거부한 무소속의 박찬종, 이철의원, 그리고 원외의 조순형, 홍사덕, 장기욱 전 의원들이 이른 바 '꼬마민주당'을 창당하였다. 세대교체와 체질 개선을 앞세운 민주당은 많은 국민들의 격려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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