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정당공천 배제 규탄 가두시위
95년 3월 11일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소속 서울연합 회원들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 규탄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는 지방자치제 말살행위 이자 문민독재의 권력유지술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전국연합은 ‘우리나라의 주민자치 활성화를 막고 있는 것은 정당의 선거참여 그 자체 가 아니라 시민, 사회단체들의 공직선거 참여를 금지시키고 있는 선거법상의 독소조항이라고 밝혔다. 이런 독소조항을 그대로 둔 채 정당의 참여를 막는다고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는 없으며 오히려 돈과 인맥이 있고 막강한 관변조직의 지원을 받는 부패한 지역 세력가들이 지방행정기구와 의회를 장악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지자체의 본뜻을 왜곡하는 불순한 당략적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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