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국회 특위 활동상
94년 국회 내에 처음으로 신설된 여성특별위원회와 국회제도개선 특별위원회의 모습이다. 94년 14대 국회가 시작될 당시 전체 의원 299명 중 여성의원은 3명에 불과했다. 국회여성특위는 상임위원회가 아닌 탓에 기대했던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지는 못했지만 여성문제를 논의하는 기구를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진전이라 할 수 있었다. 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기나긴 공동투쟁을 통해 96년 12월 13일 예산안과 함께 제도개선특위관련 5개법률안이 통과되었다. 통합선거법, 검찰청법, 경찰청법, 정치자금법, 국회법등이 통과되어 검경중립화와 대통령선거관련 규정, 검찰총장, 경찰총장 퇴임 후 2년간 공직취임 및 당적보유금지 등을 여야합의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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