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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휴교령이 내려진 대학교

64년 3월 24일 서울대 문리대에서는 4.19 이후 최대의 학생시위가 발생한다. 이후 한일협정을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화되고 이는 65년까지 계속된다. 그리고 협정 비준을 결사 반대하는 야당도 가두시위에 나서면서 더욱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되었다. 그러자 박정희 정권은 65년 6월 21일에 시위가 격렬한 13개 대학과 58개 고등학교에 휴교령을 발령하였다.
도서관에 들어가려던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허탈한 표정으로 닫힌 문 앞에 붙은 휴교령 공고문을 읽고 있다. 서울대 문리대 교정에서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향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휴교조치에 대해 학생들은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히 항의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