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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재일교포 북송 반대 시위

1958년 광복절을 계기로 조총련은 북한 당국에 재일동포의 북송을 요청했다. 그리고 한국정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일본의 적십자사는 협상을 벌여 59년 8월 13일에 인도의 캘커타에서 재일동포 북송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 협정에 따라 이 해 12월 14일 1차로 재일동포 914명을 태운 배가 니가타를 떠나 청진항에 도착함으로써 재일교포 북송사업은 시작된다.
재일교포 북송사업은 62년에 절정에 달하는데, 국내에서는 각급 학교와 각종 관변단체 등이동원되어 재일교포 북송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시 일본 교포사회는 조총련의 세력이 민단에 비해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되자, 이후 정부는 민단을 조직적으로 지원하며 세력 확대를 꾀하며, 일본에서 민단과 조총련의 충돌이 격화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