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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시절 성균관대 학내분규 현황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4.19 혁명에도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이후 한일협정 반대시위를 비롯해 반유신투쟁까지 박정희 정권 하에서 매우 조직적이고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한일회담 반대시위가 한창이던 65년도에 성균관대학은 봄 축제가 평소와는 달리 늦게 열렸다. 매년 5월 하순에 열리던 축제가 이 해에는 6월 중순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동하던 시기에 열렸다.
이 때 법정대 강당에서는 고려대학의 김성식, 이창렬 교수와 언론이 신상초 씨가 연사로 참여하여 한일회담과 학생운동의 진로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서 김성식 교수는 ‘부정에 저항하여 학생들이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여 학생들의 끓는 피에 불을 붙였다.
그 후 정병철, 오대영, 하종하 등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교내와 가두에서 치열하게 데모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