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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대생들의 수업거부
정부의 교련 교육 강화방침이 발표된 후 71년 신학기가 개학하자 전국의 대학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학원을 병영화하여 학생시위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를 분쇄하기 위한 학생들의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4월 14일 시위 과정에서 서울사대 학생들이 지나가는 군용 세단을 향해 장난삼아 돌멩이 몇 개를 던졌는데, 이 차량이 청와대 경호차량이었다.
세단이 지나간 뒤 경호차량이 학교를 향해 몰려오는 것을 보고서야 학생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다. 70여 명의 경찰관이 학생들을 향해 대열을 갖추었다. 그런데 차량에서 누군가 걸어나오는데, 이 사람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황급히 나온 학장을 향해 한 마디 하고는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는 사범대학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경찰들이 학교 구석구석을 뒤지며 학생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구타를 자행했다. 결국 59명이 연행되고 건물은 난장판이 되었다.
세단이 지나간 뒤 경호차량이 학교를 향해 몰려오는 것을 보고서야 학생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다. 70여 명의 경찰관이 학생들을 향해 대열을 갖추었다. 그런데 차량에서 누군가 걸어나오는데, 이 사람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황급히 나온 학장을 향해 한 마디 하고는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는 사범대학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경찰들이 학교 구석구석을 뒤지며 학생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구타를 자행했다. 결국 59명이 연행되고 건물은 난장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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