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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65년 한일협정반대시위 장면

이승만 정권 시절부터 10년 이상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진행되어오던 한일국교정상화를 위한 회담이 5.16군사쿠데타 발발 이후 쿠데타 주도세력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1961년 10월 20일에 재개된 제6차 회담부터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1962년 11월 12일에는 한국의 중앙정보부장 김종필과 일본의 외무상 오히라 마사요시가 도쿄에서 만나 대일청구권문제, 평화선 문제, 재일동포 법적 지위문제 등에 대해 합의하는 메모를 교환함으로써 사실상 회담은 타결되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에서는 야당과 학생 시민들이 굴욕적인 한일국교정상화에 반대하여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1964년 3월 24일 학생시위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한일회담반대운동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