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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비준반대 국회의원 및 정치인 시위 현장

야당은 한일협정의 체결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국회 내에서 여당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 일쑤였고,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의장석을 점거하기도 했다. 집기가 날아가고 단상위에 올라가고 서류뭉치가 흩어지는 등 아비규환의 장면이 연출되었다.
전직 대통령인 윤보선을 비롯한 장택상 등 거물 정치인과 원로 정치인들이 국회를 나와 시민 학생들과 함께 거리에서 시위에 동참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일협정에 목숨을 걸다시피 한 공화당 의원들은 1965년 8월 14일 밤 야당의원들 몰래 날치기로 한일협정비준안을 통과시키는 폭거를 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