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회담반대 시위가 벌어진 서울 시내 스케치
한일회담반대 시위에 등장한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구호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민중의 뜻은 항상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했다. 평소에는 조용한 다수를 이루는 이들은 권력이 부당한 행위를 할 때면 떨쳐 일어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았다. 그런 민심을 거스르는 권력은 항상 비참한 종말을 맞이했던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박정희 정권은 민중의 뜻을 거스르고 청구권 자금에 눈이 멀어 서둘러 한일회담을 성사시킴으로써 경제적으로 철저히 일본에 예속되어 막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곤봉을 든 경찰이 거리를 활보하고, 최루탄 연기가 시내를 뒤덮고, 시민과 학생들이 줄줄이 연행되는 광경 등 한일회담반대 투쟁 당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정희 정권은 민중의 뜻을 거스르고 청구권 자금에 눈이 멀어 서둘러 한일회담을 성사시킴으로써 경제적으로 철저히 일본에 예속되어 막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곤봉을 든 경찰이 거리를 활보하고, 최루탄 연기가 시내를 뒤덮고, 시민과 학생들이 줄줄이 연행되는 광경 등 한일회담반대 투쟁 당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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