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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반대성토대회
집권에 성공한 박정희는 어떻게든 한일회담을 성공시키려고 하였다. 막후에서 비밀 교섭을 주도해온 김종필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2의 이완용이라 불러도 상관없다’고 발언하여 국민들로부터 더욱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김종필이 1964년 3월에 "5월경에 한일회담이 타결될 것"이라고 공언하자, 다음날부터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봇물 터지듯 일어났다. 이때 시위에 참가한 연인원이 350만 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1964년 3월 21일, '대일굴욕외교반대범국민투쟁위원회'는 서울중고등학교 교정에서 대일굴욕외교반대성토대회를 개최했다. 투쟁위원회는 운집한 3만 5천여 명의 청중에게 "정부의 대일외교는 매국외교"라고 규탄하고 "한일회담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하오 2시부터 열린 강연회에서는 윤보선, 조재천, 이상철, 조영규, 함석헌, 장준하 등이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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