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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반대 시위대와 경찰대치 현장

한일협정을 일본에 다시 나라를 팔아먹는 행위로 규정한 학생들은 당시 김종필을 비롯한 한국측 대표들을 매국노 이완용에 비유했다. 이에 대해 김종필은 자신이 제2의 이완용이라고 불려도 상관없다고 공언하여 시위대의 분노를 부채질했다.
국민들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하자 경찰은 일본인 업체나 주택에 대해 경계를 서기도 했다.
시내에서는 연일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져 방독면을 쓴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최루탄을 발사하여 거리는 매콤한 최루가스로 가득찼으며, 시위대와 경찰은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을 해야 했다. 시민들은 학생을 연행하는 경찰에게 야유를 보내면서 시위대를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