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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굴욕외교 한일협정반대 성토대회

36년 동안의 일제 식민지 통치를 몇 만 달러의 청구권자금을 받는 조건으로 면책하려 하자 전국에서는 이를 대일굴욕외교라고 비판하며 대대적인 반대시위가 일어났다.
학생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박정희 정권은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휴교령을 내렸다. 학생들이 ‘민심은 천심’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한일협정에 반대하는 데모를 하고 있다. 민심은이 협정을 반대하고 있는데, 정권은 이를 무시하고 협정을 밀어부쳤다. ‘이등박문 망령 성토 학생대회’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은 이 협정은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한일협정반대 성토대회에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박정희 정권의 무모한 협정 추진을 성토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