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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 시기 운수노조의 파업결의

노동자들이 서서히 자신들의 권리에 눈뜨기 시작했고, 도시산업선교회 등에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시작하는가 하면, 학생들도 노동현장에 진출하여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최저임금 요구 등 노동쟁의가 속출했다. 대규모 파업도 등장했으며, 이를 통해 노동자들이 노조의 필요성과 그 파워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박정희 정권이 가장 두려워했던 사태였다.
버스, 철도, 화물노조 등 운수관련 노조들의 파업현장 모습이 다양하게 전개되어 있다.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원들의 모습과 ‘전력노조 운수사업철거반대투쟁위원회’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누군가의 연설을 듣고 있는 노동자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