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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수련의 파업

오늘날도 인턴 수련의들은 매우 중노동에 시달리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어서, 이들이 근로 여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눈에 나면 앞날에 지장이 많다는 약점을 병원 측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12시간이 넘는 중노동에 각종 궂은일을 도맡아 해야 하면서도 불이익을 참고 견딜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들 인턴들도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카톨릭의대 수련의들이 병원 측에 근로조건 개선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이고 있고, 기자들이 이들의 파업에 대해 취재하는 장면이 보인다. 예비의사들도 노동자로서의 의식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일까?
한국 노동운동이 발전해 나가는 징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