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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투쟁 현황

은행은 직장 중에서도 가장 근무 여건이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임금 수준과 근무환경이 어느 업종보다 좋은 최고의 직장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박정희 정권에서는 이런 은행조차도 임금 체불이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해달라는 근로자들의 항의와 파업이 발생했다. 하물며 일반 직장이나 생산직 노동자들의 처지는 말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한 은행의 노조가 일일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에 간부들도 참여하여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태업 중인 은행 직원들이 얼굴에 가면을 쓰고 근무하는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다. 은행원이 파업을 한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쉽게 이해되기 어려운 시대여서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