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운전자 세금인하 요구농성
근무 여건이 열악하기로는 운수노동자들의 처지가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다. 택시운전자들이 각종 세금과 수수료의 과다 징수로 인해 살길이 막막하자 파업에 나섰다. 회사에 납부하는 통행세와 개인세 등을 정산한 내용이 빼곡이 적혀 있다. 이것들을 공제하고 나면 정작 택시운전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쥐꼬리만했다. 명색이 모범운전자들인데 실질은 아무런 혜택이 없었던 듯하다.
운행을 중단한 택시들이 회사 주차장에 나란히 멈춰서 있다. 택시회사 대표와 협상을 하며 적극적으로 뭔가를 설명하는 노조 대표의 모습에서 피곤한 표정이 역력하다. 협상에 나선 회사 대표도 속이 타는지 한 손에 담배를 들고 노조대표의 주장을 듣고 있다.
운행을 중단한 택시들이 회사 주차장에 나란히 멈춰서 있다. 택시회사 대표와 협상을 하며 적극적으로 뭔가를 설명하는 노조 대표의 모습에서 피곤한 표정이 역력하다. 협상에 나선 회사 대표도 속이 타는지 한 손에 담배를 들고 노조대표의 주장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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