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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70년대 초 노동자 농성 현장

박정희 정권은 경제발전을 이룬다는 명분으로 노동자들에게 저임금을 강요했다. 저임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료품 가격이 싸야 했기 때문에 이와 더불어 저곡가정책을 동시에 유지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동을 강제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이나 노동환경 개선 요구를 강력히 제한했다. 각종 법률과 강력한 경찰력이 이를 받쳐주고 있었다. 노동자들은 하루에 12시간씩 노동을 해도 겨우 먹고살 정도로 삶의 질은 최악이었지만 임금인상이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할 수가 없었다.
전태일이 분신자살한 이후 노동자들이 서서히 노조를 결성하여 노동쟁의라도 하게 되면 회사는 직장폐쇄 등 초강경조치로 이에 대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