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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경찰업무

1991년 경찰청이 새로 개청했다. 경찰관이 경찰의 수사권 독립 벽보를 보고 있다. 명동집회 봉쇄를 위해 충무로에서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는 전투경찰, 미대사관 앞에서 시위중인 학생을 강제로 끌어내는 전경, 삼일문 앞에서 지나가는 시민의 가방을 검사하는 전경들, 정부종합청사에서 전대협 소속 학생을 강제 연행하는 전경들의 모습도 보인다.
경찰이 신 개발한 최루탄, 기습시위 진압용으로 파출소에 지급하기로 한 고무탄가스 권총, 시위진압용 물대포, 치안본부가 일선경찰에 새로 지급한 38구경 권총과 22구경 권총 등의 사진도 이 기간에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권위적이고 반민주적인 경찰 관행에 자성하는 모습도 보인다.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서울시경 제1기동대 박석진 일경, 연세대에서 양심 선언하는 전경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