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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이후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사 현황

한반도에서 전쟁 억지력의 중추적 구실을 해온 미국은 국제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국군에 주도적 기능을 넘기고 보조적인 역할로 물러나려는 정책 전환을 시도해 왔다. 그 일차적 작업이 한미연합사를 창설하고, 정전회담 수석대표를 한국군 장성이 맡도록 한 것이었다. 이어서 전시작전통제권의 이양과 주한미군의 감축 등도 예정되어 있지만, 남북관계의 진전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도발 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한 미8군사령부도 미국의 육군 재편계획에 따라 미래형 군사령부로 바뀌고 있다.
1992년 12월 한미연합사령부 예하 지상구성권 사령부에 대한 지휘권이 한국군에 정식 이양됐다. 한편,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2사단과 한국군 3군 예하 2개 군단으로 구성됐던 한미야전군 사령부를 1992년 7월 1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