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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이해" 에 대한 검찰 수사 비난벽보 및 경상대 교수들의 공동 기자회견
검찰이 대학 교양교재에 대한 ‘이적성’을 문제삼고 나서자 ‘학문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1일 수사 지시를 내리면서, 경상대 정진상 교수 등 9명이 공동 집필한 407쪽 분량의 ‘한국사회의 이해’란 책이 계급투쟁과 폭력혁명을 강조․선동하고, 일부 내용은 주체사상을 옹호한 ‘이적성’이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단은 박홍 서강대 총장이 7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대학총장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주사파 뒤에는 사로청이 있고, 사로청 뒤에는 김정일 있다”고 해 ‘주사파 발언’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사회의 이해’를 집필한 경상대 교수들이 4일 ‘한국사회의 이해 이적성 시비에 대한 우리의 견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상대 학생들이 검찰의 수사를 비난하는 대자보를 보고 있다. 대자보는 “반이성적 신공안정국, 이제 멈춰져야 한다” “한국사회의 이해, 국가보안법 위한 혐의로 내사 중”으로 시작된다. 대법원은 11년만인 2005년 3월 집필 교수들에게 무죄 확정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문제의 책은 학문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이적표현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의 이해’를 집필한 경상대 교수들이 4일 ‘한국사회의 이해 이적성 시비에 대한 우리의 견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상대 학생들이 검찰의 수사를 비난하는 대자보를 보고 있다. 대자보는 “반이성적 신공안정국, 이제 멈춰져야 한다” “한국사회의 이해, 국가보안법 위한 혐의로 내사 중”으로 시작된다. 대법원은 11년만인 2005년 3월 집필 교수들에게 무죄 확정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문제의 책은 학문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이적표현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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