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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해외파병 현황

내전으로 무정부상태에 빠져있는 소말리아에 대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육군 상록수부대 본대 192명이 현지로 출발함에 따라, 1991년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한 이래 처음으로 한국군이 본격적인 유엔활동에 나서게 됐다. 상록수부대는 31개국 28,000여명의 평화유지군을 지휘하는 유엔군 사령부 직할 군수사령부에 배속됐다.
1999년에는 월남전 참전 이후 26년만에 전투부대의 해외파병이 이뤄졌다. 동티모르 상록수부대는 419명으로 편성됐다. 전투병 파병을 두고 찬반토론이 벌어졌는데, 유엔에서의 국가 위상과 국제사회 기여 문제를 둔 찬성 입장에 반해, 인도네시아의 민족감정을 자극하고 교민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반대론이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