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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자 대회

10월유신 이후 박정희 정권은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10월유신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박정희 정권은 전국교육자대회를 개최하여 교육자들에게 체제 순응적인 학교교육을 위한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10월유신을 미화하기 위해 박정희 정권은 ‘한국적 민주주의’와 ‘국적 있는 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1972년 3월 24일에 열린 전국교육자대회에서 박정희는 연설을 통해, ‘주체적 민족사관 정립과 국사교육 강화, 민족의 전통과 민족문화의 유산을 올바로 계승하기 위한 민족사적 정통성 고취, 새 한국인상을 위한 국가관 확립, 한국적 민주주의의 토착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973년도 교육시정목표라는 것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로 바뀌었고, 이를 통해 유신을 미화하는 교육이 대대적이고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