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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각종 시설물

70년대를 특징짓는 주요 시설물들은 고가차도와 육교, 지하차도, 그리고 거리의 광고탑과 아치형 광고탑을 들 수 있다. 도시계획이 수립되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기 시작한 시기가 이 무렵이다. 1960년대 청계천 복개와 1971년에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되어 한때 서울의 명물로 간주되기도 했다. 이후 보유 차량이 급속도로 늘어나 교통체증이 사회문제화 하면서 교통소통 원활을 위해 서울시내의 주요 교차로에는 고가차도나 지하차도가 건설되었다. 그리고 횡단보도 대신 주요 간선도로에는 육교를 건설하여 통행인들은 자동차에게 보행권의 일부를 양보해야 했다.
지금은 철거된 삼각지 입체교차로를 비롯해, 홍은 고가차도, 소공지하도,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도, 그리고 광화문에 있던 커다란 아치형 금속구조물도 당시에 건설되었던 대표적인 시설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