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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풍수해 피해현황

우리나라는 매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데, 70년대에도 수많은 풍수해가 전국을 강타했다.
1974년 여름 홍수로 인해 나주평야를 비롯한 영산강 하류 일대가 이틀이나 물에 잠겨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1979년에 우리나라를 강타하여 17명의 인명피해를 내는 등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어빙호의 피해 현장이 사진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집채만한 파도가 도로를 덮치고 있고, 선박이 침몰하고 있고, 가로수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화천군에서 급류에 휩쓸린 가족이 빠져나오기 위해 나뭇가지를 잡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아타깝기 그지없다.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 항상 전국적으로 의연금 모금이 이루어졌고, 군 장병과 공무원,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피해지역에 투입되어 복구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