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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기 육, 해, 공군 사관학교 풍경

박정희 정권은 군의 엘리트들을 육성하기 위해 사관학교에 많은 투자를 하였다. 재정적으로도 많은 지원을 했고,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박정희의 외동아들인 지만 씨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장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매년 3군 사관학교 졸업식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임관하는 생도들을 격려했으며, 3군 사관학교 생도들의 체육대회에도 참석하여 사기를 북돋우곤 했다.
군인으로서 쿠데타를 통해 집권했던 박정희 본인이 누구보다도 군을 잘 알기 때문에 군의 인심을 얻고 군의 충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군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었을 때 초래되는 비극에 대해서는 유신정권을 비롯하여 5공화국의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