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정권기 군기관단체 및 군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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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군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따라서 군에 대한 각종 특혜와 군의 사기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정책적으로 군을 우대하였다.
대학생들에게도 ROTC제도를 통해 군 장교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였으며, 수많은 ROTC 생도들이 캠퍼스에 넘쳐나기도 했다.
육, 해, 공군 3군 사관학교 입학에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 많은 특혜를 제공하였으며, 군 출신 인사들에게 정부기관이나 준정부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리고 군 장교 출신들이 전역하면 경찰이나 각종 관직에 특채되었으며, 정계나 고위공무원에 채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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