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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취직 및 입사 시험 풍경

오늘날이나 마찬가지로 70년대도 젊은이들의 취업문제는 중요한 사회문제였다. 산업화가 미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을 수밖에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무원은 인기가 있는 직업이었던 듯하다. 평생 직장이 보장되는 데다가, 당시는 공무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분위기조차 있었기 때문에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급 을(지금의 9급에 해당) 공무원 모집에 응시하는 사람이 많았다. 공무원 시험 접수 창구에 수많은 응시생들이 모여 접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