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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8.15남북학생회담 출정식

1988년 8월 15일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8.15남북학생회담’관련 출정식이 있었다. 학생들은 판문점에서의 ‘8.15남북학생회담’ 을 위해 문산으로 향하려고 하였지만 경찰의 대규모 투입으로 문산행이 원천봉쇄되었다. 학생들은 8.15남북학생회담 출정식 무산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임진각 조국통일 염원제 무산에 대해 연세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땅에 누워 시위하였고 고대에서 출정식을 시작한 학생들은 ‘통일선봉대’라고 적힌 옷을 입고 거리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전경들에게 화염병과 돌을 투석하였고 전경들도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하여 이들을 저지하였다. 이날 경찰과의 대치로 많은 학생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5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