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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제4차 범민족대회

1993년 제4차 범민족대회 전야제가 연세대에서 열렸다. 이날 문익환 목사와 이종린선생이 참석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회는 각 선봉단의 깃발 입장식으로 시작되었다. 이종린 선생의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염원관련 연설과 문익환목사와 지선스님의 구호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문익환 대회장과 참가단체 대표들이 손을 흔들었다.
전야제를 마치고 한양대에서 제4차 범민족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임수경씨가 참여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교 곳곳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대형 플랜카드가 걸려져 있었다.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소형 한반도기를 흔들며 통일을 노래하고 흥겨운 풍물놀이패의 소고가락에 모두들 축제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대회를 치루기까지 전야제에서부터 이를 저지하는 경찰병력들과의 대치가 있었으나 학생과 참가자들은 끝까지 투쟁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