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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통일문화제 및 남북통일축구대회

1990년 10월 23일 오후3시 잠실경기장에서 제2차 남북통일축구대회가 였렸다. 경기장에는 7만관중들은 열광하며 경기를 관람하였다. 문익환 목사, 진관 스님, 북한 관계자들과 20여명의 통일평화단체 관계자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응원하였다. 이번 경기는 분단 45년만 처음으로 남북이 가지는 경기로 그 의의가 컸다. 지난 10월 11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벌어진 1차 통일축구대회에 이어 열린 이날 경기에서 남쪽은 황선홍이 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평양대회에서는 북쪽이, 서울대회에서는 남쪽이 이겨 친선경기의 뜻을 더욱 깊게 했다.

1990년 10월 24일 오후 5시30분경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범민족대회추진본부와 전대협은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범민족통일문화제' 행사를 가졌다. 문익환 목사, 이창복 전민련 의장 등 재야 및 종교인사,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