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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범민족대회 북측대표 환영을 위한 전대협환영단

전대협 대표로 베를린을 거쳐 북한에 가있던 박성희양과 성용승군과 북한의 「국토종단대행진」 일행 6백여명과 함께 13일 상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한측 지역인 판문각에 도착,군사분계선 통과를 요구하다 이날 하오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진주와 목포를 각각 출발,전국을 순회한뒤 12일 밤 서울에 도착한 전대협과 범민족대회추진본부의 「통일선봉대」 6백여명은 13일 하오 서울 연세대 「민주광장」에서 「91서울 범민족대회 북측 대표 환영을 위한 전대협 환영단 출정식」을 갖고 강용찬군등 대표단 15명을 뽑아 임진각으로 보냈다. 이들은 이미 봉쇄된 문산역앞에서‘이북 대표단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문산역을 봉쇄하고 있는 경찰들 앞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통일노래를 합창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전원 경찰에 강제 연행되었다.
경찰은 이날 서울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통일로 주변에 전경 10개중대 1천2백명을 배치하는 등 서울시 일원에서 모두 전경 90여개 중대를 동원,전대협 환영단과 재야인사의 임진각행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