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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1989년 8.15통일염원범민족축전추진본부 결성식

1989년 7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8.15통일염원범민족축전추진본부 결성식'을 열고 8월 12일부터 15일까지를 '8.15통일염원범민족축전기간'으로 선언, 해방 이후의 45년이 분단 45년임을 집중 부각시켜 통일운동 확산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민련은 일반 국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전 기간 중에 평화대행진, 통일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계획 가운데 가장 중점 사업은 '8.15민족평화대행진'이다. 평화대행진은 8월 15일 정오를 기해 전국 주요도시와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동포 집중 거주지역, 북한지역에서 동시에 평화행진을 벌이는 것으로, 각 교회, 성당, 사찰에서의 타종과 함께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될 이 평화대행진은 서울은 대학로에서 파고다 공원까지, 광주는 금남로나 망월동 등 민주화운동과 민족의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지점까지의 거리행진을 벌인 뒤 조국통일 만세삼창. '통일합시다'란 통일인사, <고향의 봄>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남북한, 해외동포가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통일노래 부르기로 끝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