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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석 사망사건

1996년 3월 29일 서울 도심에서 김영삼의 대선자금 공개와 교육재정 확보를 요구하는 서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시위에 참가했던 연세대 소속 노수석군이 사망하였다. 사망원인은 전경들의 과잉진압으로 보고 있다. 숨진 노군은 연세대에서 열린 집회를 마친 뒤 이날 하오 5시쯤 시위에 참가했으며 당시 을지로 6가 부근에는 30개 대학 6천여명의 대학생이 시위를 했고 경찰은 56개 중대 7천여명을 투입해 탑골공원에서 동대문운동장쪽으로 다연발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노군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한총련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폭력 살인 규탄 및 사인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세대주변은 노수석을 추모하기 위해 촛불시위 학생들로 가득했고, 연세대 노수석군의 시신이 안치된 국립의료원에서 장례가 열리는 연세대로 오는 운구차량 뒤로 추모행렬이 길게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