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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농민 김호길 열사 범도민장

88년 3월 29일 고 김길호 열사의 전남도민장 모습이다. 도민장 노제에 나와 조사를 낭독하는 이창복 민통련 부의장, 망연자실 앉아 있는 미망인등 장례식 장면들이 담겨 있다.
장례주관은 무안군 민주화 및 농민생존권협의회, 전남사회운동협의회, 민주쟁취국민운동전남본부가 맡았으며 무안노제와 광주노제를 거쳐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되었다. 김길호 열사는 무안군기독교 농민회 몽탄면 총무로 활동하였다. 1987년 12월 20일 무안에서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에 연행되어 무차별 구타를 당했고 수사과정에서 혹독한 고문과 구타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38세의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