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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청 앞에서 열린 고 박승희양 노제

91년 5월 25일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고 박승희 열사의 노제 장면이다. 노제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과 학생들,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하는 고 박승희 열사 운구 행렬등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4월 29일 오후 3시 5분경 제2, 제3의 강경대 열사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온몸에 붉은 화염을 피워올린 박승희 열사 분신항거의 비보는 전국각지로 울려퍼졌고 분노의 불길은 거세게 타올랐다. 5월 25일 박승희 열사가 가는날은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푸른가을 하늘처럼 높게만 보였다. 박승희 열사는 전남대 예비역들과 시민들이 두 어깨에 짊어진 상여에 실려 21일간의 처절한 투쟁을 했던 전남대병원을 떠나, 전남대, 도청, 서방을 지나 강경대열사가 누워 있는 망월동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