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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분신장례

88년 4월 25일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진 최윤범 노동열사의 모습과 사망 후 차려진 분향소의 모습이다. 경찰들이 최윤범 열사의 시신을 기습 탈취하자 주저앉아 우는 유족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민주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120여명의 현장동료와 함께 자본가와 노동부의 기만적 탄압술책에 맞서 온몸에 신나를 끼얹고 분신투쟁을 전개하던 중 회사측 관리자로 추정되는 자에 의해 불이 옮겨 붙어져 4월 25일 한강성심병원에 입원 중태에 빠졌던 고려피혁노동자(전민주노조위원장) 최윤범 열사는 4월30일 오후 끝내 사망했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남은동료들이 끝까지 싸워줄 것을 부탁했던 고 최윤범 열사의 장례는 민주노동자장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