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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서 열린 이정순씨 가족장

91년 5월 20일 민주시민 고 이정순 열사의 장례식 모습이다. 폭력살인 규탄과 공안통치종식을 위한 천주교대책위원회 주최로 연세대 병원에서 영결식을 갖고 서울대교구 천주교 가락동 성당에서 영결미사 후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되었다. 강경대 열사 장례식을 치르던 날 연세대 굴다리 위 철길에서 백골단 해체, 군사독재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분신한 이정순 열사. 열사를 위해 함세웅 신부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젊은 사제단 10여명의 신부들이 장례미사를 집전하여 가시는 분의 넋을 위로 했다. 91년 5월 강경대 열사가 백골단에 의해 쇠파이프로 타살된 것은 이정순 열사의 정의심에 불을 당겼고 결국 강경대 열사의 장례식 날 분신 후 투신하여 자신을 민주화의 제단에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