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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문민화와 민주화로의 여정

90년 8월 11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애국열사 고 최 동 민주노동자장 영결식 장면이다.
최 동 열사는 8월7일 오전 9시 30분경 한양대 사회과학대 403호 실에서 신나를 몸에 뿌리고 분신했고 즉시 응급실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열사는 성대 재학시 교내시위 주동으로 구속되었고 부천지역에서 노동자로 투신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에서 활동하다 인노회 사건으로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강제 연행되어 20일간의 가혹행위를 당한 후 극심한 정신분열과 실어증에 시달려 왔다. 밀실수사, 고문기관에 의해 죽음으로 내몰려 진 최 동 열사. 노동운동에 온 몸을 불사르고자 했던 열사의 듯을 받들어 장례대책위원회는 민주노동자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한 인간을 철저하게 파괴시켜 버린 현 정권에 분노하는 유가족과 학생들이 울분을 터트리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