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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변사 사건

89년 5월10일 광주 청옥동 제4수원지에서 얼굴이 검게 변색되고, 입가에는 혈흔이 있고 온몸에 구타 흔적과 멍이 든 참혹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 고 이철규 열사 사인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KBS 제작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는 국회 진상조사 특위 위원들, 조선대 고 이철규 시체가검물에 대한 공개검증결과를 설명하는 국과수 법의학 과장등의 사진들이 담겨 있다. 조선대 교지 [민주조선]편집위원장으로 이 교지에 '북한의 혁명과 건설'이라는 논문을 게재,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지명 수배된 조선대생 이철규 열사. 시신의 상태로 보아 수사기관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끝내 사건의 은폐에만 혈안이 되어 각종 증거를 조작하고 범국민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억압하여 아직도 사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