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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분신사망 및 장례

89년 12월 16일 고 이재식 열사의 분신관련 전국빈민연합, 전국노점상연합회 회원들이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노점상도 사람이다. 사람답게 살고싶다’ 는 플래카드를 들고 농성 중인 노점상들, 열사의 뜻 이어받아. 빈민해방 쟁취하자 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 중인 노점상 연합회, 영동 해동병원에서 운명한 이재식 열사의 영정 앞에서 절하고 있는 조문객, 장례식 등의 사진들이 담겨 있다. 두아이의 아버지로 떡볶이, 핫도그 노점상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던 이재식 열사는 핫도그 반죽을 길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손수레등 물품을 장제로 압수하는 현실 앞에 분노했다.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를 열겠다던 노태우 정권은 기초질서 확립이라는 미명하에 이렇게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거리단속을 벌였고 이러한 대책없는 단속에 분신으로 항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