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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대학생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
서울 종로구 안국동. 고대, 성대, 연대 등 대학생 264명은 민정당 중앙당사를 향해 돌진했다. 학생들은 ‘왜 우리는 민정당사를 찾아왔는가’라는 제하의 유인물을 뿌리면서 건물 9층으로 올라가 안에서 철제문을 잠그고 창문에 “노동법 개정하라”, “전면해금 실시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민정당은 12․12와 5․17 이후 일당독재체제를 제도적으로 확보하고 567명에 이르는 정치인을 정치풍토쇄신법으로 묶어 놓은 상태에서 군부세력을 중심으로 만든 군사정당일 뿐이며, 또 독자적인 정치역량과 정치사상 없이 물리력과 금력을 바탕으로 급조된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들은 민정당은 대중성이 결여된 채 철새 정치인들의 집합소이자 소수 지배정당에 불과할 뿐더러 폭력정권의 합법적 외피로서 의회민주주의의 위장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민정당의 즉각적인 해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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