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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삼민투 용공탄압 항의집회
전두환 정권은 서울미문화원 점거사건이 발생하자 전학련과 삼민투를 좌경용공으로 매도하다가 나중에는 폭력 사대주의로 규정하였다. 또한 5월 27일에 있을 남북 적십자회담을 겨냥하여 북한을 이롭게 하려는 행위라는 식으로 국민의식에 깊이 뿌리박힌 반공 이데올로기를 자극, 위기의식을 조장하여 문제의 확산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였다. 동시에 민주화운동에 대한 용공조작과 탄압의 강도는 강화되기 시작했다. 비록 무산되었지만 문제학생(?)들을 영장없이 체포한 뒤 격리 수용해 순화교육을 시킬 수 있는 학원안정법 제정 음모, 민청련 김근태 의장에 대한 고문 등이 단적이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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