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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민투 신민당사 농성 투쟁

학생운동의 상대적 공백기인 방학을 틈탄 삼민투 중간 수사 발표와 학생운동에 대한 좌경용공매도는 마침내 학원안정법 제정을 기도하면서 전체 민중민주화 운동권에 대한 탄압으로 가해졌다. 이에 개학과 동시에 신민당 종로구 지구당사농성에 이은, 9월 6일 전학련 주최로 열린 제 2차 범국민 시국대토론회는 민중민주화 운동 탄압에 대한 응징과 함께 현정권의 작태에 대한 준열한 비판과 신민당에의 적극적 동참 요구, 전국민의 이름으로 개헌투쟁의 조종을 울리는 하반기 민중민주화 투쟁의 선언적 의미를 담았던 것이다. 한편 1986년에도 민민투 소속 학생들과 노동자들은 전두환정권의 기만적인 헌법특위를 반대할 것을 요구하며 신민당사에서 농성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