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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로고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고대생들의 시위현장

개헌을 둘러싼 공방이 한참 벌어졌던 그 시절 학생운동의 과제는 보수대연합을 의도하는 외세에 대한 반대와 군사정권의 장기집권 의도를 저지하는 데 집약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이후 일련의 용공조작 사건과 건국대 애학투련 집회로 인한 막대한 역량손실도 있었다. 민주화운동의 구심체인 민통련도 강제 해산당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러나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계기로 한 국민적 저항의 열기는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이 하나의 전선으로 결집되어 대중투쟁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